매년 감각적인 홈스타일링 방법을 선보인 ‘2014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까사 리빙>이 소개한 디자이너 10인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 UP AND COMING DESIGNERS WITH CASA LIVING이 마련된다.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소재 중심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며 한국의 디자인 위상을 드높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2014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느껴보자.
#한국적 감성의 재해석-돈원필
궁궐의 꽃 창살을 현대적인 무드로 아름답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꽃살’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객체인 눈꽃을 모듈 방식으로 연결해서 원하는 형태로 파티션이나 설치 작품, 조명 갓 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일상 속 익숙한 소재의 낯선 표현-양승진
대표작인 ‘풍선’시리즈는 풍선을 불어서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만든 뒤 에폭시를 붓고 반나절 정도 기다리는 작업을 8회 이상 반복해 완성한 것으로, 특히 의자와 스툴 등이 인상적이다.
#일상을 위트 있게 담은 디자인-조늘해
‘스톤오브셀프’는 수납장만 한 스티로폼을 각지게 자른 뒤 염색한 천을 덧씌워서 차곡차곡 쌓아 올려 완성한 것. 돌담에 핀 꽃송이는 노란색으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가구의 형태를 빌린 오브제-안호영
한호영 작가는 가구의 형태를 빌린 오브제, 목적을 지닌 오브제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무늬가 비슷한 월넛과 체리를 각각 혹은 함께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형태와 조화의 변형을 꾀한 다양한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가 된 드로잉-박진일
박진일 작가는 우연히 노트에 그린 의자 스케치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철사 와이어로 표현한 드로잉 가구로 유명하다.
#감성이 스민 유리공예-양유완
양유완 작가는 최근 ‘품다;포란’ 을 통해 더욱 성숙한 디자인 세계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화문석 공예를 현대적인 색상과 패턴으로 감싸고, 그 위에 투박하지만 손맛이 느껴지는 유리를 얹은 작품을 선보인다.
#소재의 멋을 이야기하다-서정화
소재의 조합에 매료된 작가는 석재, 목재, 금속, 합성소재 등을 다루는 장인을 찾아 다니면서 다양한 소재의 ‘메테리얼 컨테이너’ 시리즈를 만들었다. 형태는 같지만 소재마다 작업방식이 다른 점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완성된 스툴이 다양한 표정을 내는 점도 인상적이다.
#차가운 콘크리트의 반전 매력-비믹스
디자인 소재로서 콘크리트의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김승욱, 윤순우, 김태은 디자이너. 대표작인 ‘퓨어 몰드 조명’은 차가운 인상의 콘크리트와 빛의 조화를 통해 따뜻한 일상을 추구하는 디자인 의도를 담고 있다.
#담백하고 여유로워진 디자인-소은명
디자인 아티스트 소은명은 초현실적인 풍경을 자연스레 현실로 들여오는 디자인을 추구하다 최근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끈을 찾는데 주목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작품인 ‘더라인스’ 는 전통 한옥의 문창살을 컬러 밴드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나무의 이중 매력을 담은 가구-양웅걸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줄곧 나무 가구만 고집해온 양웅걸 작가는 산업적 공정과 공예작업을 동시에 취해 나무의 따스한 물성과 차가운 매력을 하나의 가구에 표현한다.
12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코엑스 3층 C홀 D홀에서 진행되는 2014 홈•테이블데코페어(www.hometabledeco.com)에서는 UP AND COMING DESIGNERS WITH CASA LIVING 이 외에도 장인, 디자이너, 디스플레이어등이 함께 참여한 MY SPACE 등을 포함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 할 예정이다.
# 행사개요
1. 일정 : 2014. 12. 11 (목) - 14 (일) 오전 10:00 - 오후 7:00
2. 장소 : 삼성동 coex 3층 C, D홀
3. 입장권구매안내 : 현장 구매 시 1만원(위메프에서 5,000원 한정 판매중)
4. 주최 : K. FAIRS㈜ CASA LIV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