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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인통제구역 연천 안월천 CCTV설치해 원격제어한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가 상습침수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연천군 주민들을 위해 나선다.

경기도에 따르면, 하천 치수 및 이수 환경 개선을 통해 상습 침수되는 농경지를 보호하고 자연 하천 유지를 위한 ‘안월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월천은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일원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시작하여 임진강 군남댐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계획홍수량 및 계획하폭에 비해 부족해 홍수 발생 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

도는 효율적인 하천환경 개선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 하천연장사업(L=6km) 착공 후 36개월 만에 모든 공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연천군 왕징면 주민들은 우기철 집중호우 시 침수로 피해를 입던 걱정을 덜어내고 넓어진 제방도로를 이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가능하게됐다.

특히 가동보(1개소) 및 취입보(3개소)를 만들어 갈수기 물부족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동시에 하천제방을 확장 및 보축해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또 이 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일몰 후 가동보 작동을 위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연천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가동보를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CCTV 및 무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했다.

경기도 신건성 하천과장은 “근본적인 재해예방을 위해서 수해 복구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매년 1350여억원을투입해 지속적으로 하천개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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