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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여야 회동서 개헌특위가 주된 주제”
김무성 대표에게 “우리와 뜻 똑같아”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열릴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 ‘2+2’ 회동에서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이 주된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개헌추진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이제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 옷을 과감히 벗어 내리고, 분권적 대통령제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때”이라며 “올해 내에 개헌특위를 가동시켜 내년에는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통해

20대 총선 전에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2+2 모임이 있고 여기서 주된 주제가 개헌 특위 구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개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바로 지금이 28년 만에 온 최적의 시점”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국회의 개헌 논의’를 틀어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서 개헌 발언을 했다 ‘홍역’을 치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서도 문 위원장은 “(출범식에)딱 한분 와서 축사를 하셔야 할 분이 계시다. 새누리당 대표를 맡고 계신 김무성 의원님”이라며 “그분도 저희와 뜻이 하나도 다르지 않고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분께서 힘내시라고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여야 의원 150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230여명이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국민 70.4% 개헌논의에 찬성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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