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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건강매니저’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키운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신규과제 선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매니저’로 불리는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대부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하나의 앱에 단일화 된 진단기기 형태로 제공돼는 것에서 탈피해 여러 건강지표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하도록 했다. 이 플랫폼에는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정보를 비롯해 스트레스 지수, 피부온ㆍ습도, 체지방률 등 다양한 지표들을 포함된다.

미래부는 이 지료들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앱을 민간에서 개발ㆍ확장해 향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토양을 다질 예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구조ㆍ추진체계

특히 현행 의료법ㆍ개인정보보호법 내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총 5개 분야의 신규과제를 선정해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술개발 분야는 ▶생체신호 진단용 인공피부센서 ▶타액 중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스트레스 분석기 ▶모바일 피부진단ㆍ관리 이미징 시스템 ▶듀얼 밴드를 이용한 라이프 가디언스 기반의 스트레스 측정ㆍ관리 시스템 ▶모바일 헬스기반 건강관리 시나리오 및 플랫폼 개발 등이다. 과제들은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웨어러블 기기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입체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은 바이오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대표적 분야”라며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인 만큼, 구글과 애플 등이 선도하는 헬스케어 시장에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리드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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