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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군기 “땅굴괴담 세력, 국방부 단호 대응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땅굴괴담’을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땅굴괴담이 자꾸 번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 국방부는 땅굴관련한 민간단체들이 주장하는 경기도 땅굴을 밤낮안가리고 조사한결과 존재가능성 없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땅굴 조사에는) 2개 중대 70명 인원과 장비 26개가 땅굴있을걸로 의심되는장소 12곳 최장 40미터까지 파헤쳤다”며 “북이 땅굴 파는것이 사실이라면 국방부는 당연히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또 “연간 5억원이 넘는 예산을 쓰며 시추대원이 첨단장비 동원해 땅굴탐지 전문적으로 하고있다”며 “현재 땅굴관련 민간단체는 북한땅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도 이를 인정않고 있다. 은폐수단으로 매도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땅굴괴담을 퍼트려 민심을 호도하고 막대한 세금을 땅파기에 쏟게 만드는 이들에 대해 국방부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 안보 불안을 조장하고 혈세를 낭비하게 만드는 이들이 훗날 더 큰 사회적 혼란 초래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내다봤다.

백 의원은 “땅굴탐지활동을 전담 수행 함에도 민간단체에 근거없이 제기되는 의혹을 들어 별도의 시추작업 한 것은 국방부의 불찰이다”며 “국방부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져야 한다. 신빙성 높지않은 제보는 시추에 나서지 않고 적극 설득작업으로 불안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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