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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조망권도 차별화…수변공원이 골프장 보다 낫다?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위례신도시 조망권도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창곡천, 장지천을 활용한 수변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가 성남골프장 조망 단지보다 웃돈이 수천만원 정도 더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례 연내 분양 예정 아파트 및 오피스텔 중에선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가 수변공원 조망권 수혜 단지로 꼽힌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선 주상복합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와‘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가 이르면 오는 12일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가격 조정 등으로 연기됐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조감도.

한화건설도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업무용지 24블록 ‘위례 오벨리스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오피스텔(지하 5∼지상 16층, 8개동, 전용 23∼84㎡, 321실)과 상가(지하1∼지상 2층, 193실)로 구성된다.

이중 위례신도시 C2-2ㆍ3블록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지하2∼지상15층, 8개동, 전용면적 97∼133㎡, 214가구)는 수변공원을 남향으로 바라볼 수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특히 단지 앞동의 중층부 이상에서 수변공원 조망권이 나온다.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97㎡ 4가구, 101㎡ 16가구, 104㎡ 8가구 등 총 28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133㎡ 2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반면 위례신도시 C2-4ㆍ5ㆍ6블록에 들어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지하2∼지상20층, 13개동, 전용면적 83㎡, 630가구)는 수변공원 남쪽에 위치해 뒷베란다에서 수변공원을 볼 수 있고, 단지 앞쪽으로 아파트 단지 등이 밀집해 있다.

‘위례 오벨리스크’도 앞쪽에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전용 73ㆍ84㎡는 3베이, 3면 개방형 설계로 일부 고층에선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한편 위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위례 자이’와 ‘래미안 위례 신도시’는 조망권 좋은 물건에 웃돈이 1억원 초반대로 붙어 있는 상태다.‘위례 자이’ 펜트하우스의 경우 웃돈만 3억5000만~4억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성남골프장이 보이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조망권 좋은 물건의 웃돈이 7000만∼1억원, 펜트하우스는 3억 초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역시 성남골프장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 ‘위례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는 펜트하우스를 포함, 웃돈이 1500만∼2000만원 정도로 파악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례 아파트도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집값이 수천만원 넘게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토지이용계획과 주변 여건을 잘 살펴 조망권 침해 우려가 없는 단지를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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