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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창투사가 보는 창업기업 성공비결은?
페녹스VC 대표 우자만ㆍ유석호 공저 ‘스타트업 성공학’ 발간



각종 창업지원 정책으로 벤처ㆍ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된 가운데 미국과 한국의 벤처 전문가가 창업기업 성공비결을 책으로 풀어내화제다.

8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C) 아니스 우자만(Anis Uzzaman) 대표가 한국 벤처사업가인 유석호 대표(페녹스VC 한국지사장)와 함께 ‘스타트업 성공학’<표지>이라는 한글판 책을 국내에서 출간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현대타워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저자들이 직접 특강도 했다. 우자만 대표와 유석호 대표는 실리콘밸리 진출을 꿈꾸는 창업기업들을 위해 최신 정보를 전달했으며,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성공학(민음인 간)은 실리콘밸리 성공모델에 비춰 벤처창업을 6단계별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사례와 함께 마케팅솔루션 ‘마이링커’를 상장했던 유 대표가 국내 성공사례와 특허절차 등 우리 실정에 맞는 조언으로 창업기업들의 지침이 될만 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팀 구축에서부터 제품개발, 특허, 마케팅, 자금조달, 출구전략까지 6가지 창업의 필수코스를 통해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알려 글로벌 시장을 꿈꾸는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 저자인 우자만 대표는 IBM에서 사업개발관리자로 지낸 경험, 다수의 인수합병 성공 경력을 토대로 실리콘밸리에 페녹스VC를 설립했다.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 한국 등 전세계 35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해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페녹스VC는 지난달 한국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를 하고 한국지사를 세우기도.

우자만 대표는 “미국 시장은 일반적으로 기업 매각이라는 출구전략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한 후 그 자금을 활용, 또다른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투자하는데 비해 한국은 기업매각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한다”며 ”한국 창업가들이 정서적으로 자신의 스타트업에서 자유로워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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