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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개 건설사, 서울시에 애로사항 성토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울시는 대한건설협회서울특별시회, 한국건설관리협회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갑ㆍ을 상생발전을 위한 을의 항변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항변대회는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계약을 이행하는 20개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다. 롯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두산건설,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 관계자가 모여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현장서 발생하는 그릇된 관행 및 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령, △시가 비용지급 없이 임의로 추가 공사를 시키거나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경우 △하자 원인이 불분명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하자 보수하도록 하는 경우 △발주자의 귀책사유에 따른 공사 기간 연장임에도 간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감리사ㆍ시공사 직원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 등이다.


이는 지난달 7일 서울시 산하 17개 투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항변대회를 연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체들이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억울함과 애로사항을 표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이 자리에서 건의된 내용을 적극 수용해 부당한 갑의 행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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