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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ED TV 절반은 북미, 서유럽서 팔렸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최대 수요처가 북미와 서유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OLED TV는 전 세계에서 1만 7000대가 팔렸다.

그중 서유럽이 전체 판매의 31%, 북미가 23.7%를 차지했다. 서유럽과 북미를 합치면 전체의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ㆍ태평양이 22%로 3위를 차지했고, 중국(9.8%), 동유럽(7.3%), 남미(3.9%), 중동ㆍ아프리카(2.3%) 등의 순이었다.

이는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중국, 북미, 아시아ㆍ태평양 순인 것과 비교된다.

서유럽과 북미에서 OLED TV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요인이다. 프리미엄급 LCD TV와의 차이가 좁혀졌을 뿐만 아니라, OLED 고유의 고품격 화질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서유럽과 북미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에 맞았다는 분석도 있다.

LG전자는 또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55인치 곡면 OLED TV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상태다. 2015년부터는 UHD(초고해상도)의 65인치와 77인치 모델이 추가되는 만큼 OLED 시장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패널이 올해 17만대에서 2021년에는 1천650만대, 70억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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