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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내년엔 풀 스케줄 소화” 꼴찌했어도 자신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부상으로 4개월 만에 복귀한 대회서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내년 시즌 풀 스케줄 소화를 자신하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이븐파 288타를 쳐 출전선수 18명 중 헌터 메이핸(미국)과 함께 최하위인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정상급 골퍼 18명이 벌이는 비정규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성적은 세계랭킹 포인트에 포함된다.

대회 기간 내내 고열과 복통, 몸살에 시달린 우즈는 8차례나 어프로치샷 뒤땅을 치는 등 쇼트게임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대회 후 “고통 없이 강하게 공을 칠 수 있어 만족한다”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쇼트 게임은 끔찍할 정도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즈는 “일주일 더 연습하고 휴식을 취한 뒤 1월부터 다시 연습하겠다”고 했다. 그는 2015년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풀 스케줄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은 PGA 투어 영건 조던 스피스(미국)가 차지했다. 스피스는 나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를 받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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