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중공업 직원 승진 2년 이상 빨라진다
-임원인사 이어 직원인사도 조기 실시…내부 체제 정비 마무리
-대리ㆍ과장 승진 및 특진비율 상향 조정…젊은 인재 육성 차원
-생산직도 특진 최초 실시…생산직 최고직급 기정 승진자 3년 조기 승진 발탁
-각 사업본부 ‘대표’ 체제로 변경해 책임 경영 강화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능력있는 직원들의 승진 시기를 앞당기는 등 젊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 단행한 직원 인사에서 대리, 과장으로의 승징류를 각각 20% 씩 상향 조정했으며, 특진 비율도 8%에서 10% 이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특진 연한을 기존 기준 보다 2년 이상 앞당겼고, 대상도 사무직에서 생산직까지 확대했다. 능력있는 직원을 연차와 직분에 구애받지 않고 발탁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 생산직원 27명이 특진했다. 생산직 중 유일하게 부서장을 맡고 있는 박종운 기감(차장급)은 기전(부장급)으로 3년 일찍 특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업본부를 ‘대표’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본부장이 대표가 되며 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미래사업 추진, 원가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해당 본부의 핵심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됐다. 본부장이 대표가 되변서 기존 부문장은 부본부장으로 전결권을 대폭 이양 받아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임원인사에 이어 직원인사도 조기에 단행하며 2015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체제 정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