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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억대 연봉 제시하며 원유 전문가 채용 시도”
[헤럴드경제]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주 수입원인 원유 밀수를 늘리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채용하는 데 2억원이 넘는 고액연봉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쿠르드계 이라크 현지매체 루다우는 5일(현지시간) IS가 원유가 거래되는 지하시장에서 연봉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제시하며 원유 생산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루다우는 국제 동맹군의 공습 전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점령지에서 하루 8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지만 공습이 유전지대에 집중되고 밀수 통로가 점차 차단돼 원유 수입이 줄어들자 업계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S는 원유 불법 밀수로 하루 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운영자금’으로 쓰고 있다.

이 매체는 또 IS의 점령지에서 실업률과 빈곤이 심각해지면서 주민의 불만이 커지자 IS가 이들의 경제적 요구를 충족시켜 반란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원유 수입을 늘려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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