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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보망신, 아사히신문 부수 20만부 감소..
[헤럴드경제]교도통신이 5일, 연이은 ‘오보 파문’으로 타격을 입은 일본 아사히신문의 발행 부수가 약 20만 부가 줄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올 들어 발생한 일련의 오보 파문 후 아사히의 발행 부수가 약 20만 부 줄어 약 700만 부가 됐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지난 8월 초 특집 기사를 통해, 제주도에서 여성 다수를 위안부로 강제연행했다고 밝혔던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2000년 작고)씨의 증언을 뒷받침할 만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자사의 관련 기사 10여 건을 취소했다. 아사히는 이어 지난 9월에는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사고 때 현장 책임자였던 요시다 마사오(吉田昌郞·2013년 7월 작고)씨의 증언이 담긴 ‘요시다 조서’를 토대로 작성한 5월 20일자 자사 기사가 오보였음을 인정했다. 이런 오보 파문의 여파로 기무라 다다카즈(木村伊量) 전 사장이 사임했고, 신임 와타나베 마사타카(渡邊雅隆) 사장이 5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했다.

와타나베 신임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라며“뿌리에서부터 아사히 신문을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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