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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당대출’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선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소송 첫 조정기일
[헤럴드경제] 부당 대출로 은행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민은행 도쿄지점 전 지점장 이모씨에 대한 선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이혼 소송 첫 조정기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당대출’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용현)는 11일 부당ㆍ불법 대출로 은행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은행 도쿄지점 전 지점장 이모씨와 전 부지점장 안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이씨는 국민은행 도쿄지점장으로 근무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33회에 걸쳐 한화로 3500억원 상당을 부당 대출해 은행에 손해를 끼치고 그 대가로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안씨는 2007년2월∼2012년 1월 140여차례에 걸쳐 3260억원 상당을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해외점포라는 폐쇄적 구조 안에서 일하면서 지점장이 가지는 독점적 권리를 이용해 은행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이씨에게 징역12년을, 안씨에게 징역7년을 구형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소송 첫 조정기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9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이혼소송의 첫 조정기일이 열린다.

이 사장은 지난달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성격 차를 이유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지난 1999년 8월 삼성물산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임 부사장과 결혼해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됐다.

임 부사장은 이혼 송사와 관련해 양육권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삼성을 떠나 유학길에 오를 것이란 항간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문제가 모두 정리될 때까지 직위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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