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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공제혜택 강화로 내년 카드결제 150억건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내년 카드 결제건수가 150억건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카드(신용ㆍ체크) 결제 건수는 전년대비 14.8% 증가한 150억건이 예상된다”며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기간을 2년 연장했고, 체크카드 소득공제율도 10%포인트 올린 40%로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카드 결제 건수는 34억8000만건으로 전망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체크카드 사용의 지속 증가를 요인으로 꼽았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0월 체크카드 승인건수(3억9000만건)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49조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3조42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9조24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300억원으로 각각 5.3%, 17.2% 늘었다.

조 애널리스트는 카드 결제금액의 소액화도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517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하락하면서 카드결제 소액화가 계속됐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 5만6581원, 체크카드 2만4983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5%, 5.8% 하락했다. 체크카드의 평균 결제금액은 처음으로 2만5000원을 하회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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