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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력 18년’ 손오공, 해외시장 공략으로 활로 개척한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 1996년 설립된 완구ㆍ콘텐츠 전문업체 손오공이 자체 개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손오공은 내년부터 자체 개발 캐릭터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외형 성장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산 캐릭터 완구의 경우 제품 재고로 인한 재고평가손 부담이 있었으나, 자체 개발 캐릭터의 경우 해외 바이어들을 통해 제품 재고를 해소할 수 있어 재고평가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관계사인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캐릭터 완구 위주의 라인업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의 개발과 제작·마케팅에 필요한 애니메이션 제작은 초이락이, 유통은 손오공이 전담하는 구조다.

손오공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최강 탑플레이트’를 비롯해 초이락에 저작권이 있는 ‘카봇’, ‘터닝메카드’ 등이 최근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했거나 예정에 있는 점도 이익 개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국내 인구통계 추이를 감안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은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손오공의 신규 자체 캐릭터 완구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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