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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대첩’ 2014년도 인기폭발, 남자는 벌써 마감 ‘대기자 신청 가능’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솔로대첩’이 돌아온다. 지난해 아쉬움을 많이 남겼던 ’솔로대첩‘은 다른 진행방식으로 보완돼 새로운 추억을 솔로들에게 남길 계획이다.

청춘남녀 미팅 전문업체인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이하 새미프)는 지난달 2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촌 산타마을 습격’ 이벤트를 알렸다.

이번 행사는 2012 ‘솔로대첩’에 비해선 체계적인 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새미프’는 총 16차례의 커플만남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갖고 있어 행사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사진 = 새미프 공식블로그

‘신촌 산타마을 이벤트’ 참가를 위해선 일정 금액을 선 납부해야 하고, 남녀 각각 5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데, 이런 시스템이 단순 호기심으로 행사에 참여한 사람을 줄이고, 남녀 성비를 맞춰준다.

이 때문에 2012 ‘솔로대첩’과 같은 ‘남자대첩’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행사 스태프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며, 소란을 일으킨 참가자는 행사장에서 퇴장조치 받게 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2인 1조 씩 짝을 이뤄 움직인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30분 전인 1시 30분까지 행사장에 도착해 손목밴드와 리플랫을 배부 받아야 하고. 주최 측이 지정한 신촌 내 15곳의 음식점에서 2인 1조의 이성조과 만나게 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간인 2시부터 5시까지 지정된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최종 주문은 행사 종료 45분 전인 오후 4시 15분이다. 행사 당일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 트레이닝 복을 입은 참가자는 참여할 수 없다.

2014 ‘솔로대첩’은 유료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오는 20일 오후 2시에서 5시 신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사전접수는 행사 전날인 오는 19일 오후 6시 까지 ‘새미프’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20세부터 만 35세 까지의 남녀는 남성 39000원, 여성 29000원의 참가비를 납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별도의 추가비용은 없다.

5일 11시 현재 남성 참가는 마감된 상황이나 대기자 신청이 가능하고, 여성의 경우 94석의 공석이 남아 있다.

한편 ‘신촌 산타마을 이벤트’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비둘기 반, 남자 반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인가?’라며 이번 행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2012년 겨울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 2012 ‘솔로대첩’은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못했다. 여성 지원자에 비해 남성 지원자가 월등히 많았고, ‘여자보다 비둘기가 많았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기도 했기 때문.

2014년 솔로대첩의 이러한 오명을 벗고 2015년에는 새로운 솔로들의 이벤트로 자리매김될지,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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