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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의 날> 수출 기록 경신해온 삼성전자, 올 해는 750억불 탑 수상
-5일 ‘제 51회 무역의날’ 기념 수출의 탑 선정
-삼성전자, 사상 최초 750불탑 수상…4번째 기록 경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5명 ‘금탑산업훈장’ 수상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삼성전자 등 1481개사가 올 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수출의 탑은 두드러진 수출 실적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기업에 수여하는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 해 사상 최초로 750억불 탑을 수상했다.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50억불 탑을 수상하며 수출탑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1년 삼성전자가 세운 ‘650불 탑’이다. 삼성전자는 2001년 200억불 탑을 달성한 이후 올 해까지 4차례 수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가 ’100억불 탑‘을, LG이노텍은 ’50억불 탑‘을, 현대제철은 ’40억불 탑‘을 수상한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올해 1억불 이상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업체는 95개사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 1481개사 가운데 대기업이 57개사, 중견기업 97개사, 중소기업 1327개사다. 전체 수상 업체는 지난해 1526개사보다 45개사가 줄었다.

한편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산업 유공자들에게도 훈장이 수여됐다. 최고의 영예인 금탄산업훈장 수상자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조순태 녹십자 사장,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이사 등 5명이 선정됐다.

강문철 일진 대표이사 등 5명은 은탑산업훈장, 주재동 케이씨텍 대표이사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 등 10명은 석탁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김현철 디에스알제강 부사장 등 34명은 산업포장을, 윤경희 서보산업 이사 등 79명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들을 포함해 742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이뤄지며,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받는80명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포상자는 822명이다.

시상식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치러진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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