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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기재부 차관, “북한민생인프라 기초 통계 구축할 것”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개성공단에 이어 남북 경협의 새로운 창을 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같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ㆍ독 통일경제정책네트워크 세미나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ㆍ중ㆍ러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남북 간 신뢰수준과 남북경협의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며했다.

주 차관은 “북한 경제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UN 등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와 공동으로 북한민생인프라 기초 통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 등에 진정성을 보인다면 국제금융기구가 보유한 체제전환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접목해 북한의 경제발전 특구 활성화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 경험을 보유한 독일과의 공동연구는 ‘라인강과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 통일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시대는 독일 통일과 같이 예고 없이 다가올 수 있기에 지금부터 차분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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