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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채주스 시대…1일 채소 권장량 주스 한 병이면 끝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채소가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각종 비타민을 제공해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단에 길들여진 입맛, 매번 챙겨먹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채소는 우리 식탁에서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한국인의 채소 섭취량과 식물영양소의 섭취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채소 섭취량은 약 252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채소섭취량인 490g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김치에서 채소섭취량의 40% 정도를 섭취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색깔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지 않다. 채소의 종류마다 식물 화학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채소를 두루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 섭취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소주스 및 과채주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스는 휴대가 용이하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과일이나 야채를 그냥 먹는 것보다 주스로 먹는 것이 영양 섭취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과채주스의 위상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어 식음료 업계는 다양한 채소주스와 과채주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식사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과채주스를 내놓는 등 새로운 소비자층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 인기있는 건강주스를 소개한다. 

자연원의 해오주스

▶자연원, 해오주스

자연원의 해오주스는 레시피를 단순히 흉내 낸 제품이 아닌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를 삶고 갈아 그대로 담아낸 오리지널 홈메이드 방식으로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가정에서 채소를 직접 삶고 갈아 만들어야 하는 채소주스의 불편함을 없애고 휴대 섭취가 간편하도록 파우치 형태로 제작해, 하루 1팩으로도 채소 섭취가 부족하거나 영양 불균형 등인 현대인에게 한끼 식사 대용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1포당 80kcal로 칼로리가 민감한 여성들도 칼로리 부담 없이 한끼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 야쿠르트, 하루야채

한국 야쿠르트의 ‘하루야채’는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야채와 과일만을 사용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 당근, 호박 등 항산화 작용에 좋다고 알려진 녹황색 채소 10여종이 들어갔다. 다양한 소비자층과 니즈를 고려하여 천연원료 비타민C가 들어있는 ‘컬러 비타민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키즈 시리즈’등을 출시했다.

올가니카 저스트주스 클렌즈 (왼쪽) , 대상 웰라이프의 프레시톡

▶올가니카, 저스트주스 클렌즈

올가니카의 ‘저스트 주스 클렌즈’는 비타민C와 단백질, 오메가 3 등이 함유되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설탕과 색소 등의 첨가물이 없고 열량은 하루 6병 기준 1000kcal 미만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젊은 다이어트족이나 웰빙족이 주로 식사대용이나 몸매관리용 먹거리로 찾고 있다.

▶대상 웰라이프, 프레시톡

대상 웰라이프에서는 해독주스 레시피를 활용하여 만든 프레시톡을 선보였다. 프레시톡은 삶은 채소와 바나나 등 포만감이 높은 과일이 들어가 있어 식사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자연원의 윤이나 담당자는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즘 자연의 천연 재료를 사용한 건강주스로 간편하게 영양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건강주스가 인기”라고 전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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