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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MAMA는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이례적 영상 축하메시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문화로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문화 교류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CJ E&M 주관의 음악시상식인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저는 문화융성을 국정 기조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세계인들의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온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중음악 시상식에 축하메시지를 보낸 건 이례적이다.

그는 “한국의 K-팝을 토대로 시작된 ‘MAMA’는 이제 세계 24억 인구가 함께 시청하는 세계인들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했다”며 “또한 문화를 통해 창조 산업을 발전시킨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국경과 인종,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가 되게 하는 문화의 힘을 보여준 ‘MAMA’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음악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마력과도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며 “문화는 서로 미워할 이유도 없고, 이해관계에도 얽히지 않으면서 그냥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따뜻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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