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비에스이홀딩스는 주가안정을 위해 SK증권과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 5일까지다. 회사측은 취득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자사주 추가 매입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사주 신탁의 배경은 동종업계 대비 주가 저평가 해소와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박진수 비에스이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신탁결정은 단순한 주가부양 차원이 아닌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기업의 경영현황을 정확히 알리고,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IR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에스이홀딩스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형 마이크로폰과 스피커를 제조하고 있는 비에스이,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는 이츠웰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최근 생산기지 합리화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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