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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9일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국빈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볼키아 국왕이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건 1984년 한ㆍ브루나이 수교를 계기로 공식 방한한 이후 30년만이다. 볼키아 국왕은 앞서 2000년~2009년 사이엔 APEC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3차례 방한한 적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일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ㆍ국빈만찬을 하고 양국간 경제ㆍ산업, 국방ㆍ방산, 사회ㆍ문화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인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ㆍ동북아 및 아세안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청와대는 “볼키아 국왕의 방한은 올해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에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 관계 증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브루나이와의 실질 협력 관계 증진 및 양국민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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