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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한-호주ㆍ캐나다 FTA 비준동의 환영…中ㆍ日 앞서며 시장선점 기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일 논평을 통해 한-호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협은 “호주와 캐나다는 각각 세계 11위와 12위의 경제대국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구매력 높은 시장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이들 국가와의 FTA가 발효되면 주요 품목의 수출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특히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 보다 앞서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며 상당기간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호주 FTA의 경우에는 “호주가 일본, 중국 등과도 FTA를 타결해 비준이 늦어질 경우 한국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중국보다 한 발 앞서고 이미 국회 절차를 완료한 일본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캐나다 FTA에 대해서도 “캐나다가 중국과는 아직 FTA를 추진하지 않고 있고 일본도 현재 협상 중인 만큼 비준 동의안 처리로 FTA 조기 발효가 가능해져 상당기간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국내 절차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정부는 FTA가 조속히 발효될 수있도록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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