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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ㆍ고려아연 ‘맞손’…온산제련소 정보보안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고려아연㈜과 함께 온산제련소 전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보보안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재, 재난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안체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공장 내 전 지역에 광케이블 및 전력 공급망을 포설하는 한편 적외선 기능을 내장한 CCTV와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GPS를 통합한 ‘GIS MAP(지리정보시스템) 시스템’을 개발해 비상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전 지역에 설치된 CCTV는 총 105대로, 200만 화소의 HD급 화질과 야간 적외선 감지 기능이 특징이다. 보안은 물론 안전방재, 화재예방, 환경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웹 지리정보로 출입 차량의 위치를 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차량의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CCTV를 통합관제 할 수 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구축하고 영상정보를 한 달간 보유할 수 있는 대형 저장장치와 운영서버도 도입했다. 이달부터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전망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유준호 정보보안팀장은 “LG유플러스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모든 비상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공장 내 안전방재는 물론 환경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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