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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건설, 2014년 아파트 분양 1위 도약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중견업체인 호반건설이 대형사를 누르고 올해 아파트 분양 1위를 차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량 1위는 대우건설이 유력하다. 다만 아파트 부문만 놓고 보면 호반건설이 분양 1위에 오르게 된다. <본지 11월 25일자 24면 참조>
호반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시흥 목감 1ㆍ2차 단지와 수원 호매실 1차 단지를 포함, 아파트 1만5365가구, 오피스텔 1154실 등 주택 총 1만6519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천안불당 아산탕정지구 A6블록 민간 임대(705가구)를 뺀 아파트 일반분양분은 총 1만466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대우건설보다 889가구 많은 수준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주택 총 1만9087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아파트는 이달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대신 푸르지오’ 등을 비롯, 총 1만4953가구(일반분양 1만3771가구)다. 이밖에 오피스텔은 383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299가구를 각각 내놨다.

호반건설이 이처럼 대우건설을 제치고 아파트 분양 1위에 오른 것은 작년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자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택 용지를 적극 사들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내년에도 동탄ㆍ고양ㆍ의정부ㆍ시흥ㆍ송도 등 올해 확보한 주택용지에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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