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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지역 ‘슈퍼스타 K-푸드’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K-POP 열풍을 비롯한 한류 그리고 한국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최근 우리 농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편의식품과 통조림 식품이 중남미 지역 진출 전망이 밝은 제품으로 꼽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4 국제 식품박람회 트렌드-중남미편’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일하는 여성층 증가 및 소득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으로 인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즉석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냉동편의식품의 경우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소득증가로 구매력이 점차 늘면서 시간을 절약해주는 편의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안전하면서 위생적인 이미지의 냉동편의식품 구매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품 종류도 냉동생선을 비롯한 해산물, 육류, 채소 등 식재료뿐만 아니라 피자와 베이커리, 디저트류, 즉석요리 식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aT는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K-POP을 비롯한 한류와 아이스크림 제품의 인기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냉동떡볶이와 냉동전류 등 한식 편의식품의 진출을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

통조림식품도 수출확대가 유망한 상품으로 꼽힌다.

중남미는 현재 즉석 식품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아직 냉장·냉동시설이 미비한 지역들이 많은 실정이다. 때문에 유통기간이 길고 저장성이 높은 통조림식품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 중 중남미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스튜와 채소, 콩 통조림 제품 판매가 가장 많고, 소스류와 육류 제품의 인기도 높다. 한국의 경우 참치캔을 비롯한 수산가공통조림이 중남미 지역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aT는 “수산가공 통조림의 경우 보관기간이 길어 중남미지역 진출이 용이할 것이다”면서 “이 외에 알로에 음료 수출이 막힌 브라질을 제외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지역에서는 알로에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최근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알로에 음료 수출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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