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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부원장 3명 전원 사표 수리…연내 유례없는 대폭 인사할 듯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금융감독원이 부원장 3명의 사표를 모두 수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인사가 연내로 당겨지는 것은 물론, 유례없는 큰 폭의 후속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최종구 수석부원장,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 등 금감원 부원장 3명의 사표를 모두 수리했다. 앞서 3명의 부원장은 지난달 진웅섭 금감원장의 취임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앞서 최 부원장은 진 원장 취임 직후 사의를 표해 사표 수리가 기정사실로 굳어졌지만, 나머지 2명의 사표는 처리 여부를 가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진 원장이 이들의 사의까지 모두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9명의 부원장보급 임원 및 실국장, 팀장 등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진 원장은 이번 주중 부원장보 가운데 부원장 후보를 가려 내주 중 금융위에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원장 인사 등으로 자리가 비게 될 부원장보에 승진인사를 하는 등 연재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다만 인사검증이 3주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빨라도 12월 말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원장의 후임으로는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 서태종 증선위 상임위원,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금융위 출신 1급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조 부원장 자리에는 박세춘, 김진수 부원장보 등의 승진이 점쳐지고 박 부원장 후임에는 이동엽 부원장보가 거론되나 민간금융기관에서의 영입가능성도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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