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포스트-2015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 대응....한국의 SDGs 체계 설정을 위한 예비 토론
UN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한국지부(SDSN-Korea) (대표: 양수길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오는 4~5일 양일(10:00~18:00시)에 걸쳐 “UN의 포스트-2015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체제 정립 대응, 한국의 SDGs 체계 설정을 위한 예비 토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국회 지속가능발전특위의 후원을 받아 KDI국제정책대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추진하는 「한국형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DGs) 체계 협동연구사업단」이 발족된다.
행사 첫날인 4일 10:40~11:10시에는 비디오 링크로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UNSDSN 대표 겸 사무총장특별고문의 특별 연설을 듣고 토론을 한다.
이어 서상목 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이성훈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운영이사, 임현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임홍재 UN Global Compact Korea 사무총장 등 5명이 패널로 참가하는 고위패널 좌담회 및 14개 문제부문별 전문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제2일인 12월 5일의 환경부문 포럼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Green Korea 포럼 2014」의 일환으로 당일 인천시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4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와 연계 개최한다.
더불어 양일 오찬시간에는 외무부 국제경제협력국 및 개발협력국으로부터 UN의 포스트 2015 어젠다 협상 동향과 정부의 대응에 대한 특별보고가 있다.
UN 회원국들은 2012년 6월 Rio+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2016~2030년 기간 중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DGs)” 및 그 실행체제를 2015년 9월 정상회의에서 채택, 발족시키고자 연구, 협의,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도 이에 부응해 한국형 SDGs체계를 연구, 개발할 필요성에 의해 개최되었다.
UN의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DGs)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 (2000~2015년) 후속사업으로서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추구하던 빈곤퇴치의 완료를 최우선 목표로 하되 나아가 글로벌하게 전개되고 있는 경제•사회의 양극화, 각종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지구환경의 파괴 등 각국 공통의 지속가능발전 위협요인들을 동시적으로 완화해 나가기 위한 국별 종합적 행동 어젠다 및 글로벌 협력어젠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DGs)체계도 두 가지 어젠다를 모두 아울러야 할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UN Global Compact Korea,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ICLEI 한국사무소, 한국NPO공동회의, 국제보건의료학회 등 지속가능발전 관련 주요 민간단체들의 공동지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