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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민ㆍ관협력 임대주택 제공으로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강화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여성가족부는 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디아지오 코리아와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립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22호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조길수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올해 입주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임대주택 열쇠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입주한 한부모가족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입주식은 지난해 4월 여가부와 ㈜디아지오 코리아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당시 여가부와 ㈜디아지오 코리아는 5년간 총 110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남양주, 오산 등 경기도 지역에 임대주택 22호를 공급했고, 올해는 화곡, 가산 등 서울 지역에 22호를 추가로 지원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민ㆍ관 협력을 통한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어렵게 하는 주거비용 문제 해결은 물론, 이들에게 심리적ㆍ경제적 안정을 토대로 자립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지난해 임대주택 22곳에 들어온 입주자들 중 5명은 고졸 검정고시와 대학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또 3명은 자립 성공으로 퇴거를 했다. 이들은 이번 입주식에서 새로운 입주민들에게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김 장관은 “한부모가족은 자립 의지가 강해 주거 등의 기본적인 여건을 갖추면 자립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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