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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터 도전 해설자 김대환, 헨드릭스와 비견?
[헤럴드경제=엔터테인먼트팀]선수로서 국내 프로대회에 첫 등장하는 격투기 해설자 김대환(35ㆍ김대환복싱MMA) 씨가 UFC의 웰터급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33ㆍ미국)과 타격 스타일로 비교되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방영되는 UFC 대회와 토종대회 로드FC의 해설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오는 12월 14일 로드FC 020에서 일본의 더글러스 코바야시와 제1경기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김 씨의 국내 프로대회 첫 출전무대다.

대회사 측이 12월1일 낸 자료에서 김 씨는 슬러거 타입의 파이터로 분류되고 있다. 이 자료는 “김대환의 밀어 치는 타격은 묵직한 한 방 펀치의 위력을 가진다. 한 마디로 제대로 맞으면 상대방은 뼈도 못 추린다는 이야기”라며 “이러한 타격 타입을 ‘슬러거형 타격가’라고 칭하는데, 이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는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니 핸드릭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극찬 중의 극찬이다. 이에 반대할 격투기 팬들이 다수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씨 본인이 한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대회사 측의 자료에서 그렇게 비교됐을 뿐이다. 또한 굳이 타격 스타일을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뜻이지 실력의 레벨을 논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난 사실 로드 FC 메인 경기에 나갈 실력은 못 된다. 다만 해설로 오랫동안 팬들을 만나왔기 때문에 내가 출전함으로써 일반 팬들이 한 두 명이라도 더 로드FC를 즐기게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전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대답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3월 영국에서 열린 시합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전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열린 리얼파이팅챔피언십(REAL Fighting Championship)과 로드FC 센트럴리그, 그리고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텐카이치(TENKAICHI) 71’ 대회에 출전하면서 3승 1패의 기록을 쌓았다. 다음은 ‘파이터 김대환’ 의 경기 영상이다.

이번 자료는 반면 치고 빠지는 빠른 타격보다 묵직한 좌우 양훅으로 한 방 펀치를 시도하는 김대환의 타격 스타일은 성공했을 경우 KO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체력 부담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소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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