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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연합군 공습 85%, 미군이 수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대상으로 한 국제연합군 공습에서 미군이 수행한 공격이 8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뉴스는 최근 국방부가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이 전투기와 무인기(드론)로 감행한 IS 공습 횟수는 무려 819차례에 이른다.

반면 IS 공습에 참여한 다른 10개국의 공습 횟수는 모두 합쳐 157회에 그쳤다.

<사진설명> 미국이 시리아 IS 공습에 투입한 최신예 전투기 F-22 랩터. [자료=게티이미지]

즉 미국의 공습 규모가 다른 연합국을 5배 넘게 압도하는 것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월 8일 이라크에서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그로부터 5주 뒤 프랑스가 9월 17일 미국을 제외한 서방국으로는 처음으로 IS 공습을 선언한 이래,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등 서방 동맹국이 잇달아 IS 공습에 동참했다. 캐나다도 지난 10월 7일부터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중동 국가들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5개국이 지난 9월 20일 공습 참여를 선언, 23일부터 시리아 내 IS 공습 작전을 미국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미군과 연합군이 이처럼 IS 공습 횟수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압도적 국방력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군용기 1만3600대 가운데 전투기와 폭격기는 4800대에 달하지만, 바레인 공군은 폭격 가능한 전투기가 5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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