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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도 모자라 철도, 바다, 하늘까지 ‘음주운전’

보건복지부-대한보건협회,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 위한 캠페인 전개

도로는 물론 철도, 바다, 하늘조차도 ‘음주운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77명 가운데 5명은 근무 전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경징계를 받았다. 또한 최근 5년간 연평균 113건의 선박 음주운항이 적발됐으며,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조종사의 음주 단속을 불시에 실시한 결과 2010년부터 세 차례 적발사례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음주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 전반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하고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대한보건협회(회장 임국환)는 11월 한 달간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했다.

이들은 11월 한 달간 다양한 음주 예방 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음주와 대중교통안전’으로, 승객안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대중교통 운전자의 음주운전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적 시스템을 마련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취객들로 인한 소란•난동 등의 음주폐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캠페인 활동의 스타트는 대학생 절주동아리가 끊었다. 절주동아리들은 지난 11월 1일 전국 6개 도시에서 ‘우리의 안전 함께 지켜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주요 6개 도시(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원주)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서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를 촉구하는 ‘대중교통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Zero입니다!’ 서명과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국 대학교 절주동아리들은 캠퍼스 내 건전한 음주문화정착 및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2007년 처음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77개의 대학교 절주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절주동아리들은 ‘음주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 7회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발대식’에 참석해 대중교통 운전자, 더나아가 전 국민의 음주운전 근절 인식 확산에 이바지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대한보건협회는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9호선운영주식회사, 네오트랜스(신분당선), 금호고속, 동양고속, 중앙고속,  도로교통공단 등 총 8개 단체와 안전 운전 인식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들 대중교통 관련 단체들은 대한보건협회와 음주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안전 운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음주예방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랑새포럼 홈페이지(www.na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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