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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기술닥터사업 만족도 95.8%, 비결은?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경기도의 ‘기술닥터사업’이 출범 5년을 맞아 성과와 우수 사례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사업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야심차게 준비해 실행에 옮긴 사업이다.

경기도는 1일 오후 안산시 소재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최현덕 경제실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경기테크노파크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5년간의 기술닥터사업 지원 결과와 성공 사례 발표, 우수사례 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기술닥터사업 성과 발표·전시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진행해온 기술닥터사업은 신제품 개발이나 생산 공정 개선에 있어 기술 애로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받도록 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닥터는 대학, 국가 출연 연구소, 기술사 등의 전문 기술 인력으로 구성되며 기업 당 10회까지 방문해 1:1 맞춤형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해준다.

소정의 연구 자금이 지원되는 중기애로 기술지원, 기술개발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험분석에 대한 정보 및 자금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과도 연계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도 주고 있다.

도는 지난 2009년 기술닥터 출범 이후 지난 5년간 103억 원의 사업비로 2108개 기업에 2745건의 기술지원을 했다.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만족도는 평균 95.8%를 기록할 정도로 높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1년 고용영향평가를 통해 기술닥터사업에 1억 원을 투입했을 경우 5명의 고용창출과 7억10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전시회에서는 기술 닥터의 도움으로 생맥주 공급배관 거품 터짐 방지 및 세척 일체형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캠프런’과 가정용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장치와 스마트폰용 모니터링 앱 개발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이옵틱 등 16개 기업의 제품과 기술 개발 과정이 소개된다.

한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동국대, 대림대, 대진대 등 5개 연구기관과 대학이 기술닥터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도 이날 진행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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