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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전 참전 미군 유해, 47년 만에 본국송환
[헤럴드경제] 베트남 전쟁 당시 캄보디아 국경 인근에서 실종된 한 미군 유해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에 인계됐다.

28일(현지시간)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대사관측은 47년 전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순찰 도중 적의 공격받아 실종된 제임스 L. 반 벤데곰(당시 19세) 하사의 신원이 최근 미국 국방부의 DNA 분석을 통해 확인됐으며, 지난 11일 고향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장례를 치렀다.

앞서 1986년 태국 난민캠프에 있던 한 베트남인이 옛 미군의 것이라며 반 벤데곰의 유해를 미국에 전달했지만, 당시 그가 제공한 정보는 행방불명된 어떤 미군과의 연관성도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DNA 조사에서 반 벤데곰 가족과 일치했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반 벤데곰 하사는 포로로 붙잡혔다가 공격 당시의 부상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전 참전 미군 가운데 1천639명이 아직 실종 상태로 남아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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