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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유가하락으로 내년 수주 악화…조선주 동반하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조선업 수주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조선주가 동반하락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현대중공업 주식은 전날보다 5.81% 떨어진 12만1500원에 거래됐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1만 9500원으로 6.70% 급락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7만 6800원으로 6.00%, 삼성중공업은 2만 1800원으로 4.80% 각각 떨어졌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유가 하락의 여파로 대형 석유회사들이 내년부터 해양프로젝트 발주를 지연하는 등 비용절감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조선사들의 수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을 하고 최근 유가 하락에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73.33달러로 3.14% 급락하는 등 유가 하락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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