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영종도에서 불법으로 운영한 게스트하우스 5곳이 경찰에게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인천공항 인근 국제업무단지에서 5곳의 게스트하우스를 불법 운영한 업주 A(45) 씨 등 5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 국제업무단지 오피스텔 등지에 불법으로 숙박시설을 차려놓고 영업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 지역이 공항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특수성을 악용, 내ㆍ외국인을 상대로 1박에 5만∼6만원의 숙박료를 받으며 불법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불법게스트하우스 운영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천관광경찰대는 “개인숙박업 허가 가능 여부 등 담당 구청의 협조를 받아 A 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고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방침”이라며 “인천공항 인근 지역에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성행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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