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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청자DB 산업 2년.. 산업적 활용 기대

이미지 및 도면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 및 디자인 개발 진행

고려청자는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학술 연구 분야에서도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여태까지는 직접 눈으로 보는 것 말고는 고려청자를 자세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인터넷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고려청자 관련 자료라고는 사진 몇 장뿐이었던 것.

이에 강진청자박물관에서는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 아래 지난 2013년부터 고려청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실시하고 있다. 고려청자 DB사업은 국가DB 사업으로 이미 고려청자 유물 175점과 고려청자 도편 6,569건의 이미지, 메타데이터, 해제, 해제영문번역, 실측도면을 DB로 구축했다.

이러한 고려청자DB가 구축됨에 따라 강진청자박물관은 해당 정보를 산업 전반에 널리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남 화순에 위치하고 있는 ㈜인스나인과 협력해 청자패턴타일 디자인(문양/형태 10)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건축용 마감재 타일 시제품을 제작하고 세라믹 가구 6종을 생산했다.

또한 강진 소재 개인요 업체 28개소와 협력해 이미지 및 도면을 활용한 신상품 14점을 개발했으며,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구달에는 고려청자 이미지와 VR자료를 제공해 무안경3D 평면프린터 샘플 제작에 적용하고 있다.

오진동 강진청자박물관장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대표 문화재인 고려청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청자의 문양/기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상품 및 디자인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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