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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개성공단지구지원재단 이사장에 김남식 전 통일부차관 임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에 김남식 전 통일부 차관이 임명된다.

통일부는 다음달 3일자로 김 전 차관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재단 이사회에서 구성한 이사장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통일부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개성공단에서 상주하면서 우리 기업의 행정적 지원과 북한과의 협상을 담당한다.

김 전 차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과에서 석사와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26회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남북회담본부장, 정책실장, 기조실장 등을 거쳐 차관으로 임명된 뒤 지난 19일 퇴임했다.

일각에서는 통일부 고위공무원 출신이 사실상 산하 기관의 수장으로 간다는 점에서 ‘관피아’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상주하면서 여러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남북관계 및 대북정책과 관련한 전문성과 함께 정부 방침을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특성상 민간인보다는 대북협상 경험이 있고 전문 지식이 있는 김 전 차관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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