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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영수 FA 시장 나온 이유 “삼성에 대한 불안감이…” 무슨일?
[헤럴드경제]현역 최다승(124승) 투수 배영수(33)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배영수는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 마지막 날인 26일 자정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협상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배영수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늘 삼성에서 뛰었고, 삼성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을 진행하면서 내게 기회가 많지 않은 팀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마운드에 서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해졌고 결국 FA 시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지금은 조금이라도 더 내가 필요한 곳에서 던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했다.

배영수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한 팀에서 뛰면서 팀의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통산 394경기에 등판해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FA 시장에 나온 11명의 선수 중 장원준, 송은범과 함께 ‘선발 투수 자원’으로 분류된다. 선발이 필요한 팀이라면 배영수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는 14승(4패 평균자책점 4.71)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배영수는 8승 6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배영수는 27일부터 KT위즈를 포함한 9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배영수 FA 시장에 네티즌들은 “배영수, 삼성에 남길 바랐는데” “배영수 어디로 갈까” “배영수 몸값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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