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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영수 ‘서운’?…“삼성만 보고 던졌는데”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삼성 투수 배영수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상이 결렬됐다.

배영수와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6일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계약기간과 금액에서 이견차를 보여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배영수는 협상결렬 후 “서로가 생각하는 지점이 달랐다. 구단과 조건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서로 밝히지는 않기로 했다. 나로서는 2000년 삼성에 입단한 뒤 삼성 한 팀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공을 던졌는데, 이렇게 헤어진다고 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배영수는 또 “고민이 많았지만 이렇게 시장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또 한편으로는 홀가분하다. 나를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나에게 더 기회를 주고, 나의 손을 잡아주는 팀이 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지금까지는 삼성 외에 다른 팀에서 던지는 것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지만, 새로운 팀에서 야구를 하는 것도 야구인생에서 또 다른 배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심경을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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