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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정책 만족도, 지난 정부보다 높아졌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 정부의 소프트웨어(SW)정책 만족도가 지난 정부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월 ‘SW중심사회 실현전략’ 발표 이후 현장에서 진행한 ‘SW정책만족도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민간 전문조사기관인 날리지리서치그룹(KRG)에서 2개월 간 업계ㆍ학계ㆍ연구소 종사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수는 총 542명이며 대상, 방식, 문항 등 지난 정부의 조사와 동일하게 했다.

정책만족도 4가지 평가지표인 ▶정책목표의 적절성(59.9점) ▶의견수렴도(53.4점) ▶계획대비 실행성(49.9점) ▶정책의 효과성(61점)과 체감하는 정책만족도(53.1점)를 종합평가한 결과 현 정부의 정책 만족도는 54.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정부보다 6점(12.4%) 상승한 결과다. 특히 SW생태계 개선, 해외진출, 시장진출, R&D혁신 부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지난 정부와 현 정부의 SW정책 만족도 변화

업계에서 체감하는 SW환경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평이 우세했다. SW비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SW글로벌화 환경은 개선됐지만, SW인력환경에 대해선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올해 SW산업 육성에 정책역량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SW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교육강화 기반이 마련됐다. 또 SW전공학과 재학생수도 2012년 대비 13%가 증가한 56781명을 기록하는 등 SW관련학과의 정원도 늘어났다.

수출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협소한 내수시장을 벗어나 SW산업을 글로벌화 한 결과 SW수출이 전년 9월(25.9억 달러) 대비 올해 44% 증가한 37억3000만 달러로 예측된다. 창업기업 수도 전년 9월(2632개) 대비 4.3% 증가한 2744개를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다.

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SW중심사회로 성공하기 위한 집행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가 SW중심사회의 원년이었다면 내년은 SW중심사회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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