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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한우로 선정된 백남연 농가 소, 특별한 것이 있었다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선명한 마블링과 풍부한 육량’ 1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최고한우로 선정된 백남연 농가(전북 부안)의 소를 두고 하는 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6일 ‘제1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백남연 농가를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흔히 육질이 좋으면서 고기 양이 많고, 지방은 별로 없는 소를 최고 한우로 꼽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백남연 농가가 출하한 소의 경우 마블링을 포함한 육질과 각 부위의 육량이 그 어느 소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고한우를 선정할 때는 육질과 육량을 등급별로 구분해 점수를 매긴다.

육질등급은 고기의 품질정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구분된다. 소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이 많고 적음을 나타내는 육량등급은 A, B, C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결국 A등급에 1++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은 소를 의미한다. 백남연 농가의 소는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7.5%로 전국 평균(48.5%)보다 무려 49%포인트나 높았다. 1++등급 출현율도 전국평균(16.1%)보다 71.4%포인트 높은 87.5%를 기록했다.

백남연 농가가 한우부문에 참가한 15개 농가 중 가장 높은 점수(953.19)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한우의 육질과 육량, 지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백남연 농가의 소가 가장 우수했다”며 “특히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97.5%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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