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트라, 2014 외국인투자기업 CEO 포럼 개최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국내 외국인 투자기업들로부터 경영상의 애로점을 듣고 정책적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된 투자촉진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4 외국인투자기업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함정오 코트라 부사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 정부 및 유관부처 인사를 비롯해 에이미 잭슨(Amy Jackson) AMCHAM 대표,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 Pierre Jalicon) FKCCI 회장 등 주한외국상의 회장단, 안드레 노톰브(Andre Nothomb) 솔베이 코리아 대표, 모하메드 알 하스나(Mohammed Al-Hassnah) 아람코 코리아 대표 등 외투기업 CEO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 포럼은 지난 2006년부터 연1회 개최해오고 있으며 국내 외투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투자 환경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외투기업과의 우호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외투기업들의 지속적인 증액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세계은행의 기업환경 평가에서 한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5위’에 선정된 만큼, 외투기업 CEO들에게 한국의 투자환경이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는 등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최근 조세 및 관세 분야가 외투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관부처인 국세청과 관세청은 내년도 정책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정일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2015년 관세 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포럼의 막을 열었다.

이어서 박석현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이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세 행정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조사과장 면담신청 제도 등 신설된 정책을 설명했으며,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 및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외투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외투기업 CEO들을 격려하고 외투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정오 KOTRA 부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는 등 외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