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중국정부가 시장개혁 차원에서 기원전 7세기부터 존속된 소금전매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금전매제는 기원전 7세기 제나라 환공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한때는 5세기경에는 국가재정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정부의 소금독점은 국가를 운영하는 데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집권한 이후 세수에서 소금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로 떨어질 정도로 영향력이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소금전매제를 폐지하고, 2016년부터 소금가격을 자유화한 뒤, 2017년부터는 신규 사업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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