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수도ㆍ야구, 올림픽 정식종목 진입 놓고 경합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가라테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 11월 18일 공개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통해 4개 항목의 제안을 발표했다. 이 제안에는 올림픽 개최지에게 1개 이상의 종목을 추가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되어 있다. 바흐 위원장의 이번 제안이 통과되면,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최국인 일본이 하나의 종목을 추가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때 일본이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야구이지만, 가라테가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세계가라테연맹(WKF)을 중심으로 여러 가라데 단체들이 가라테의 올림픽 정식 종목화를 위해 지난 수 년간 노력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제안은 내달 8일과 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127차 IOC 회의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의 ‘올림픽 어젠다 2020’ 제안은 바흐 위원장이 야심차게 발표한 내용으로 정식 회의에서 대부분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바흐 위원장의 제안이 통과되면, 일본이 새로운 2020년 올림픽에서 새로운 종목을 추가할 수 있게 되고, 그 종목은 야구보다 오히려 가라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번 ‘올림픽 어젠다 2020’에는 올림픽 개최도시 외에서 뿐만 아니라 개최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올림픽 경기가 열릴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외에, 올림픽을 스포츠 중심에서 이벤트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등 바흐 위원장의 강한 변화와 개혁의지가 담겨있다. 

kaku616@gmail.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