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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사물인터넷 유망 중소기업, 해외무대에서도 통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의 사물인터넷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 무대에서도 통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마트시티 엑스포 2014’에 참가해 국내 유망 사물인터넷 중소기업 10개 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무대에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국 50개 도시의 주요인사와 400여개 도시, 41개 국가 사절단이 참가하는 사물인터넷 기술ㆍ서비스 전시 및 비스니스 미팅 행사다.

한국 공동관은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비콘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용 기기 관리 솔루션, 온ㆍ습도 관리를 통한 스마트홈 구축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ㆍ서비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미팅과 현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밑 양산 공급 게약을 위한 의향서 1건, 향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10건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블락스톤’은 바르셀로나 시에 매립형 센서를 구축하는 스페인 업체와 5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기술개발 및 양산공급 내용을 포함한 의향서를 체결했고, ‘달리웍스’는 이스라엘, 프랑스, 스페인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실증사업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에이텍’은 터키, 폴란드 교통시스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고, ‘이도링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력을, ‘큐브스’는 이스라엘 기업과 함께 차량관리ㆍ도시개발 시스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글로벌 민관 협의체 의장사로 나서, 참가 기업들과 기술ㆍ서비스를 한국에서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 도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와 KIA는 바르셀로나 시 정부를 비롯해 이스라엘, 인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정부관계자와 스마트시티 및 사물인터넷 기술ㆍ서비스 관련 실증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업 간 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서석진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사물인터넷 기업들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기업간 체결된 양해각서 등을 기반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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