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17일 “황 씨를 불러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 씨가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230회에 걸쳐 ’채널 6.15‘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종북 방송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에서 황 씨는 “김정일 주석의 가장 큰 업적은 후계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기대가 된다”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이날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황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황 씨는 지난 2005년 만삭의 몸으로 방북했다가 평양에서 원정출산을 해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선 북한 찬양고무 토크쇼 진행, 충격적이다”, “황선 종북 토크쇼 혐의, 종북과 진보는 엄연히 다르지”, “황선 종북 토크쇼 소환조사, 왜 굳이 이런 방송을 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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