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www.kdischool.ac.kr)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간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농촌개발과 새마을운동 관련 정책공유 및 양국 간 협력증진을 위한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농촌개발 연수과정」을 개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농촌지역의 현대화와 지역 간의 균형적인 발전 및 의식개혁을 고취하고 한국경제발전을 이끌어 낸 대표적인 민관협력 운동이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러한 한국의 농촌개발과 새마을운동 사례를 벤치마킹 하여 농업생산성 증진과 현대화를 가속화하고자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연수과정 개설을 요청하였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매년 초 첫 번째로 발표하는 정책문건인 ‘1호 문건’에 농업발전 문제를 11년 연속 의제로 설정하여 농촌•농업•농민 즉 ‘삼농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발전 불균형 해소와 국가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한국의 농촌개발과 새마을운동 관련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 양국의 농촌문제 현안을 공유하고, 중국 농촌의 현대화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문제해결 및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 포항제철소 등 한국의 경제발전과 농촌개발을 주도한 유관기관 방문 및 현장견학도 실시한다.
남상우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경제•사회개발정책 특히 농촌개발 경험과 전략, 새마을운동의 배경 및 계획수립기법과 사업추진 방법론 등에 대한 지식공유 및 이해와 논의의 장(長)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중국 경제, 사회 개발 사업의 능력 배양과 한-중 상호간의 협력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National Development Reform Commission)는 중국 국무원을 구성하는 위원회의 하나로 전신은 중화인민공화국 계획경제위원회이며 경제와 사회발전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경제체제 개혁 등에 대한 거시적인 조정을 지도한다.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은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국가 개발에 기여하고 개발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도국 요청에 따른 워크숍,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식 교육과정과 글로벌리더과정, 중남미 역량강화 사업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