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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신해철 수술 집도한 강 원장 주말 재소환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故 신해철(46)씨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의 강모 원장이 이번 주말께 재소환된다.

경찰관계자는 24일 “신 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S병원의 강 원장을 이번 주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1일 신 씨의 최종부검 결과를 경찰에 알렸다. 부검 보고서에는 S병원의 의료과실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수 신해철 씨는 지난 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ㆍ퇴원을 반복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신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수술 5일 만인 지난 달 27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현재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해 의료과실 여부를 밝히고 있는 중이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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